뉴젠ICT는 지난 2일 6개 지방세무사회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의 가격과 회계솔루션 자문단을 확정 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장은 이창규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맡았으며,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최상백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윤상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임소병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은 당연직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은 모두 50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지방세무사회별로 추천한 세무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상임자문단장은 이창규 서울회장이 맡았으며, 상임자문위원은 김종화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연수이사, 임순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장기락·손창용 세무사, 뉴젠ICT측 3인으로 구성됐다.

회계솔루션 자문단은 공동개발 및 공동소유의 약정내용에 따른 모든 문제를 협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로, 지방세무사회 조직과는 별도로 운영된다고 뉴젠측은 설명했다.

자문단에서는 리버스알파 프로그램의 경우 세무사회원에게는 설치 대수와 관계없이 무료 제공하고, 유지보수료도 무상보증기간 6개월이 경과한 때 1User당 4만원, 추가 5천원으로 함으로써 현재의 가격에 비해 약2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True Partnership 제도를 만들어 수임업체에 프로그램이 공급되는 경우 5개 업체 단계별로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예를 들어 10개 업체가 사용하게 되면 유지보수료는 전액 무료가 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뉴젠측은 향후 가격경쟁, 프로그램 경쟁, 서비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문단 관계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은 독점상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경쟁회사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세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